한 때 치즈가 너무 귀해서 구경조차 힘든 시기가 있었습니다. 초등학교 시절 한 아이가 치즈를 도시락에 넣어 학교로 가져오면 모두들 신기해서 그 아이 앞으로 모여들곤 했습니다. 하지만 치즈를 맛볼 수는 없는 입맛 다시고 말았던 아련한 추억이 주마등처럼 스쳐지나갑니다.
치즈는 간식으로 먹기도 하지만 여러가지 요리에 두루 활용됩니다. 요즘 치즈 좋아하시는 분들이 많습니다. 그런데 많은 사람들이 치즈는 유제품이기 때문에 금방 상한다고 알고 있습니다. 그런데 알고보니 사실과는 달랐습니다.
우리나라에서는 슬라이스 치즈가 반찬이나 여러 메뉴에 곁들여 먹는 음식으로 잘 알려져 있습니다. 많은 가정의 냉장고에 항상 구비되어 있는 반찬일 뿐만 아니라 유아기의 아이들이 좋아해서 조각조각 떼어먹는 간식이기도 합니다.
하지만 유럽 국가들에 비해서는 아직 한국 가정에서 직접 발효를 해서 치즈를 만들고 섭취하는 경우는 많지 않습니다. 보통 마트나 슈퍼에서 치즈를 구입해서 요리해서 먹게 됩니다. 구입한 가공치즈라고 할지라도 치즈가 유제품 계열이기 때문에 빨리 상할 수 있다는 오해도 많습니다.
그래서 오늘은 치즈 유통기한 치즈 보관 방법 등에 관해 알아봅니다. 또한 날짜지난치즈 어떻게 처리하면 좋을 지 등에 관해서도 알아봅니다. 치즈가 우리 몸에 좋기는 하지만 이를 잘 보관해야 건강하게 먹을 수 있습니다.
모든 음식은 오래되면 안좋아
버터와 함께 대표적인 유제품 치즈. 우유를 발효해서 만든 식품으로 풍부한 영양과 맛좋은 풍미로 많은 사랑을 받고 있습니다 . 가정집, 특히 아이가 있는 집 냉장고에는 거의 대부분 치즈가 보관되어 있을 정도로 아이들 간식으로도 좋습니다.
뿐만 아니라 요리 부재료로도 많이 활용되기 때문에 일상생활 속에 치즈 활용은 꽤 빈번한 편입니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치즈가 그냥 냉장고에 묵혀있다가 뒤늦게 발견되는 경우도 더러 있어 치즈 유통기한에 대해 궁금할 수 밖에 없습니다. 아무리 발효음식이라고 해도 금이 아닌 이상 지나치게 보관을 오래하면 변할 수 밖에 없으니 보관기간 혹은 유통기한에 대해 알아두는 게 좋습니다.
치즈 유통기한 종류따라 제조사 따라 달라요
치즈 유통기한은 종류에 따라 또한 제조사에 따라 또는 치즈에 추가로 첨가되어 있는 물질에 따라 조금씩 다릅니다. 대개 치즈 유통기한은 1개월 정도에서 2~3개월 정도 됩니다. 하지만 냉동보관 시 최장 6~8개월 까지도 유통기한이 될 수 있다고 합니다. 그렇다고 하더라도 냉동보관을 할 경우 오랜기간 상하지 않게 할 수는 있지만 식감이나 고유의 향이 날아가 버릴 수 있다는 단점이 있습니다.
가공된 치즈의 유통기한은 앞서 언급한 것과 같지만 자연치즈의 유통기한은 훨씬 길다고 합니다.
치즈 유통기한 의외로 길어요
시중에 판매되는 가공 치즈의 경우에는 치즈 유통기한이 50일에서 3개월까지입니다. 제품이나 제조사, 혹은 특수하게 첨가된 물질에 따라 치즈 유통기한이 조금씩 달라질 수 있습니다.
치즈는 유통기한도 길지만 가공치즈가 냉장보관이 잘 되었을 경우에는 소비기한도 무려 2달에서 70여 일에 달한다고 합니다. 치즈는 상하면 냄새가 난다던가, 표면에 곰팡이가 생긴다던가 하기 때문에 겉으로 보이는 문제가 없다면 섭취해도 괜찮습니다. 다만, 겉으로 문제가 드러나지 않았다고 하더라도 냉장보관되고 있었다는 전제하에만 섭취가 가능합니다.
치즈는 가급적 냉장보관해야
우리나라에서는 외국과 같이 가정에서 직접 발효 과정을 거쳐 만들어 먹는 경우가 드뭅니다. 발효되는 숙성 치즈의 경우 몇 주를 실온에서 보관하며 먹어도 상관없다고 합니다. 수분함량이 없는 치즈인 예담 치즈의 경우 딱히 유통기한을 생각하지 않고 실온에 보관하면서 먹어도 된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공과정을 거치지 않은 자연치즈라고 해도 수분함량이 많거나 숙성이 되지 않은 상태의 치즈는 가공치즈와 마찬가지로 냉장보관을 해주는 것이 좋으며 빠른 시일 내 모두 소비하는 것이 좋다고 합니다.
개봉된 치즈를 다시 보관할때 냉장 보관하는 것이 가장 나은 방법입니다. 상온에서 보관하는 경우에는 치즈에서 지방층이 분리되어 나올 수 있고, 냉동 보관을 하는 경우에는 치즈 고유의 향이나 식감이 달라질 수 있습니다.
한 번 개봉한 치즈는 조심해야
한 번 개봉한 치즈는 공기와 닿으면서 치즈 종류의 특성에 따라서 더 쉽게 상할 수 있습니다. 뿐만 아니라 다른 음식에 치즈 냄새가 배게 하거나 치즈에 다른 음식의 냄새가 밸 수 있으므로 조심해야 합니다.
치즈는 냉장보관하고 개봉한 치즈는 빨리 처리하는 게 좋아
치즈는 상온이 아닌 냉장보관을 하는것이 기본입니다. 냉장보관을 해야만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으며 또한 개봉한 치즈보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로 더 오랫동안 보관할 수 있습니다. 개봉한 치즈는 공기와 만나면 더 빨리 상하게 될 수 있으므로 개봉 후에는 최대한 빨리 처리하는것이 좋습니다.
치즈가 원래 발효음식이라 곰팡이의 구분이 어렵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변색되거나 익숙히 먹어왔던 치즈의 냄새가 아니라면 가열해서 먹거나 동물의 간식을 사용하지 않고 버려야 합니다. 치즈는 맛있지만 열량이나 나트륨 함유량이 높은 제품인 만큼 너무 자주 혹은 너무 과하게 섭취하지 않을 것을 권장합니다.
치즈 유통기한과 보관기간 차이
치즈는 발효식품으로 냉장 상태에서는 유통기한이 꽤 긴편입니다. 통상 제조일자로부터 3~6개월 정도가 치즈 유통기한 정도로 정해집니다. 일반적으로 시중에 판매되는 제품들은 포장에 적혀있는 유통기한을 따르면 되겠습니다만 포장을 버려서 유통기한을 모른다면 치즈의 성상에 따라 유통기한에 따라 조금씩 차이가 나게 됩니다.
소비자에게 판매되는 경우 유통기한을 정확히 지켜 판매해야겠지만 일반 가정집에서는 반드시 유통기한 지난 치즈를 폐기처분할 필요가 없습니다. 치즈 보관기간은 유통기한에 비해 더 길기 때문입니다.
개봉하지 않은 상태의 경우 파마산, 로마노 같은 하드 치즈는 냉장보관할 경우 2-4개월 체다, 스위츠 같이 세미하드 치즈의 경우 냉장보관시 1-2개월 정도로 봅니다.
개봉한 경우에는 하드치즈나 세미하드치즈 모두 3-6주 정도 냉장보관할 수 있게 됩니다. 냉동 보관의 경우 인쇄된 유통기한보다 6-8개월 정도 경과한 기간까지를
치즈 보관기간으로 볼 수 있다고 합니다. 너무 오래되거나 보관상태가 의심스럽다면 과감하게 폐기하는 것이 좋습니다.
치즈의 유통 기한 가공치즈와 자연치즈 달라요
종류에 따라 다르지만 치즈는 대충 나누면 가공된 치즈와 자연치즈로 나뉘어 있습니다. 가공 치즈는 여러 종류의 치즈를 섞어 가열 가공 한 것입니다. 한편 자연 치즈는 다양한 제조법으로 만든 자연적으로 치즈를 만드는 것으로, 카망베르 치즈가 특히 유명합니다. 이 중 가공 치즈는 제조 공정에서 가열되어 있기 때문에 품질이 안정화되어있고 극단적인 환경에 두지 않으면 약 5개월- 8개월 정도의 유통 기한이 있습니다.
반면에 자연 치즈인 경우 제조 과정에서 가열하지 않는 것이 대부분이기 때문에 치즈 유통기한은 제각각이고 숙성이 진행에 따라 판별이 어려운 부분이 있습니다. 예를 들어 카망베르 치즈의 경우 숙성이 진행되면 내용물이 아주 끈적끈적합니다. 이것이 좋다고하는 사람도 있고, 싫다는 사람도 있습니다. 그래서 유통기한을 정하는게 어렵고, 유통기한을 정하는 기준이 애매합니다. 상한 냄새가 나고 곰팡이가 있으면 아무리 숙성된 것이라고 해도 버리는게 좋습니다.
가공치즈 유통기한
요즘 가공치즈가 많다보니 자연스레 자연치즈보다 많이 먹게 됩니다. 특히 피자치즈나 슬라스 치즈를 많이 먹게 됩니다. 보통 이럴 경우 유통기한은 3개월 정도입니다. 만약 냉동보관을 했다면 좀 더 길어질 수 있지만 빨리 소비하는 게 좋습니다.
요즘 집에서 생치즈를 많이 먹습니다. 생치즈의 경우 유통기한은 10일 안쪽입니다. 소비기한이 길지 않기 때문에 개봉을 했다면 되도록이면 바로 먹는 게 좋습니다. 특히 제조사마다 기간이 조금씩 다르니 잘 살펴봐야 합니다. 가공된 제품은 냉장고 보관을 잘 했을 경우 먹을 수 있는 소비기한이 70일 정도입니다.
자연치즈 유통기한
치즈는 종류가 많습니다. 발효가 되는 숙성 치즈의 경우 냉장을 하지 않아도 몇 주를 실온에서 먹어도 상관이 없다고 합니다. 수분 함량이 거의 없는 네덜란드의 예담치즈도 특별히 유통기한을 생각하지 않고 실온에서 먹어도 괜찮다고 합니다.
물론 가공을 하거나 변형을 시키지 않고 덩어리로 되어 있는 경우 보관할 수 있는 기간은 더욱 길어집니다. 하지만 자연치즈라고 해도 수분이 많고 숙성이 안된 생 치즈의 경우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또한 가급적이면 일주일 안에 소비를 하는 것이 좋ㅅ브니다. 특히 요즘은 리코타치즈를 만들어 먹는 사람이 많은데 이 경우 냉장보관했다가 며칠 안에 먹는 게 좋습니다.
유통기한 지난 치즈 먹어도 될까
치즈의 유통기한이 지났거나 곰팡이가 생겼다면 먹어도 될지 여간 고민이 아닐 수 없습니다. 가공이 된 치즈의 경우 날짜가 지나고 약 70일 동안은 먹어도 괜찮습니다. 또한 70일 소비기한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상태가 괜찮다면 며칠은 더 먹어도 괜찮습니다. 무론 개봉을 하지 않은 냉장보관된 제품만 해당이 됩니다.
색이 변하거나 곰팡이가 난 경우 우선 자연치즈의 경우 문제가 된 부분만 도려내고 먹는 것도 괜찮다고 합니다. 하지만 가공 제품은 건강을 생각해서 먹지 않는 게 좋습니다. 가공이 되었음에도 곰팡이가 생기거나 색이 변했다는 것은 상태가 좋지 않음을 뜻합니다.
유통 기한이 만료돼도 괜찮을까
가공 치즈는 제조 과정에서 가열하고 있기 때문에 장기간 저장이 가능하게는 되어 있습니다.그래서 슬라이스치즈등은 3개월에서 최대8개월까지 보관이 가능해요. 그러나 냄새 가진하고 곰팡이가 많이있으며 치즈 이외의 냄새가 나면 먹지 않고 버립시다. 이럴땐 치즈에서 생기는 곰팡이보다 보관시에 생기는 곰팡이일 가능성이 높기 때문에 주변의 음식을 상하게 할 수 있기 때문이지요. 불안하다면 요리에 추가 등 가열하여 사용하면 됩니다.
자연 치즈의 경우 유통 기한이 다소 지나고도 외관이나 맛에 이상한 변화가 없으면 먹어도 괜찮습니다. 숙성된거라서요. 다만 곰팡이 유형인 카망베르 치즈와 푸른 곰팡이 치즈의 경우는 조금 판단이 어렵습니다. 이들은 특히 숙성이 진행 쉬운 타입이기 때문에 유통 기한 전이라도 상했을 수 도 있지요.
그렇지만 유명한곳은 상했는지 판단하기 때문에 구매자가 상한 제품을 받을일은 적습니다. 또한 표면에 곰팡이가 있어도 5밀리정도 깎아 내고 한동안 변화가 없으면 괜찮은 경우도 있습니다. 모짜렐라 치즈 등의 신선한 타입의 치즈는 유통 기한이 지나면 먹지 않는 편이 무난합니다. 가장 짧은 유통기한이 모짜렐라 치즈이기도 하거든요. 특히 개봉 된것이라면 치즈 유통기한이 지나면 과감하게 버립시다.
지금까지 치즈 유통기한 및 치즈 보관방법 날짜지난치즈 처리 방법 등에 관해 알아봤습니다. 치즈는 생각보다 유통기한이 깁니다. 하지만 냉장보관 등 관리를 잘 했을때 이야기입니다.
이런 점을 생각해서 유통기간이 지났다고 하더라도 잘 관리를 했다면 먹어도 되지만 관리에 자신이 없다면 주머니 사정이 빠듯 하더라도 건강을 위해 과감하게 버리는 게 좋습니다. 치즈를 개봉했다면 빠른 시일내 소비하는 게 좋으며 반드시 냉장보관을 해야 합니다. 실온에 덜 노출시켜 주는 게 좋습니다. 모든 식품이 다 그러하듯 빨리 먹는게 최선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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