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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누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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썸이미지 고구마캐는꿈 고구마사는꿈 큰고구마꿈 꿈해몽 태몽 놀라운 비밀? 겨울바람이 살을 에듯이 차갑습니다. 동네 아이들은 찬 바람을 이기려고 모두 계곡으로 모여듭니다. 손에는 집에서 가져온 고구마가 쥐어져 있습니다. 큰 아이의 지휘에 따라 일사분란하게 움직입니다. 주변에서 나뭇가지들을 모읍니다. 아이들이 많아서인지 금방 모입니다. 고구마를 나뭇가지 아래에 넣고 불을 켭니다. 불은 잘 타오릅니다. 계곡 아래라 바람이 약합니다. 나뭇가지가 잘 타오릅니다. 아이들은 불을 쬐면서 이런 주런 이야기를 합니다. 온 동네 아이들이 모이다보니 온갖 이야기가 다 나옵니다. 그런데 돌발 변수가 생겼습니다. 갑자기 바람이 불어 불이 바로 산으로 번지게 되었습니다. 큰 아이의 지휘아래 모두다 큰 소나무 가지를 꺾어들고 산에 올라 불이 번지지 않게 합니다. 제법 잘 타오르던 불길은 아이들의 합심앞..
썸이미지 커피마시는꿈 커피먹는꿈 커피사는꿈 커피 꿈해몽 놀라운 비밀? 잔잔한 클래식 음악이 마치 안개가 깔리듯 방안을 휘감습니다. 남자와 여자의 한 손에 커피를 들었습니다. 남자가 먼저 커피잔을 입에 갖다댑니다. 목을 타고 넘어온 커피가 가슴을 타고 내려갑니다. 뜨거운 뭔가가 위로 올라옵니다. 이번에는 여자가 커피를 입에 댑니다. 목을 적신 커피는 이내 마음까지 닿았습니다. 누가 먼저라고 할 것도 없이 두 사람의 손과 손이 닿습니다. 손을 맞잡습니다. 시끄러운 음악이 주변에 깔립니다. 커피를 손에 쥐듯한 남자와 여자가 커피숍 맨 끝자리로 갑니다. 남자가 먼저 커피를 한 입 베어물듯 입에 가까이 대고선 거칠게 말을 합니다. 이번에는여자가 커피를 입에 가까이 대면서 거친 숨소리를 통해냅니다. 말이 거칠어집니다. 심하게 싸움이 일어납니다. 마치 몸에다 커피를 쏟아붓듯 마셔버리고..
썸이미지 큰구렁이꿈 검은구렁이꿈 노란구렁이꿈 구렁이가 무는꿈 꿈해몽 태몽 비밀? 봄햇살이 따갑더니 이내 잎들이 무성해 순록이 아름답게 수놓더니 여름으로 접어듭니다. 햇살에 겨웠는지 강아지는 자울자울 졸고 있습니다. 흙담에 기댄채 졸고 있는 강아지 곁으로 슬금슬금 뭔가가 다닙니다. 강아지도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는지 잔뜩 경계를 합니다. 쏘아보듯 한 곳을 응시합니다. 어찌나 경계를 강화했던지 강아지의 눈초리가 이상합니다. 왜 그러는지 자세히 강아지를 살펴봅니다. 강아지가 응시한 곳은 흙담 아래에 큰 구렁이가 놀라서 꼼짝도 않고 경계태세에 돌입했습니다. 강아지도 마찬가지입니다. 누렁이는 무엇이든 누구든 가까이 오기만 하면 덤빌 태세입니다. 어찌나 그 눈초리가 무섭든지 날카롭고 또한 앙칼지게 생겼습니다. 잠시 정적이 흐르더니 꼬리를 살살 치면서 구렁이가 조금씩 도망을 갑니다. 그러더니 ..
썸이미지 돌아가신 할머니 할아버지 외할머니 꿈 할머니 돌아가시는 꿈해몽 비밀? 할머니가 자꾸만 아이를 부릅니다. 가까이 오라고 합니다. 그런데 아이는 자꾸만 망설입니다. 엄마에게서 떨어지기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또 다른 이유는 할머니 곁에 가면 특유의 냄새가 싫었기 때문입니다. 무엇보다 아이를 꺼리게 만드는 것은 할머니의 피부가 늙어서 도드라져 있고 부드럽지 않아서 아이가 싫어했습니다. 아이는 할머니가 자꾸만 불러도 다가가지 않습니다. 할머니는 아이가 가까이 오지 않자 과자를 꺼내서 오라고 합니다. 아이는 고민을 합니다. 과자는 먹고 싶은데 그 역한 냄새와 튼살이며 늙은 피부가 싫어서 고민을 하고 있습니다. 마음은 할머니 곁에 가자고 하는데 몸이 따르지 않습니다. 결국엔 과자 때문에 가까이 다가갑니다. 그러더니 과자만 받고 다시 엄마 곁으로 다시 되돌아 옵니다. 할머니는 좀 더 손..
썸이미지 시체를 보는 꿈 사람시체꿈 송장꿈 시신꿈 아기시체꿈해몽 놀라운 비밀? 깜깜한 농촌길을 지납니다. 부모님과 함께 걷습니다. 칠흑같은 어둠이라 빛이 없습니다. 부모님만 졸졸 따라갑니다. 맨 앞에 어머님이 앞장을 서시고 가운데 따라갑니다. 맨 뒤에는 아버님이 섰습니다. 산을 넘었습니다. 산을 넘자 공동묘지가 나옵니다. 부모님은 겁먹지 말라면서 따라오라고만 하십니다. 밤에는 가급적 길을 떠나면 안 좋은데 어쩌다보니 친척집 일이 늦게 끝나 밤에 길을 나섰습니다. 아무런 생각이 없었는데 공동묘지라는 말에 잔뜩 긴장하고 겁에 질렸습니다. 금방이라도 울음이 터질것만 같았습니다. 당시에는 너무나도 어려서 무서움을 많이 탔습니다. 공동묘지에서 조그만 소리만 들려도 금방이라도 시체들이 튀어나올 것만 같았습니다. 동네 언니와 오빠들이 그리고 동네 아저씨들이 들려줬던 무서운 이야기가 금방 생각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