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생활누리

(286)
썸이미지 엄마가 나오는 꿈 아픈 꿈 돌아가신친정엄마꿈 어머니꿈해몽 태몽 비밀? 어린시절 학교에 다녀왔는데 엄마가 집안에 계시면 좋겠다는 생각을 하곤 했습니다. 당시의 삶은 시골이라 엄마와 아빠는 늘상 논이나 밭에서 일하곤 했습니다. 학교에서 돌아와 엄마가 보고싶으면 논으로 달려가 봅니다. 밭으로 가봅니다. 그래도 보이지 않습니다. 알고보니 다른 집의 품앗이를 간 것입니다. 농삿일을 혼자서 하면 하기 힘이 들기 때문에 서로서로 모여서 다른 집의 모내기나 밭일을 도와주곤 합니다. 이런 모습이 우리 조상들의 아름다운 모습이기도 했습니다. 서로서로 일을 도와주다 보면 일의 능률도 오르고 힘든 일도 보다 쉽게 처히할 수 있었습니다. 친구들과 함께 엄마가 일하는 곳으로 달려갑니다. 논에서 열심히 모내기를 하고 있습니다. 친구도 자기의 엄마가 그곳에 계시다면서 열심히 손을 흔들어 엄마에게 신호..
썸이미지 고구마사는꿈 큰고구마꿈 의미? 군고구마꿈 꿈해몽 태몽 비밀? 동네 아이들이 고구마를 하나씩 자기 집에 있는 것을 들고 왔습니다. 아이들은 큰 고구마를들고 왔습니다. 예전 시골에서는 겨울이면 아이들은 모여서 놀았습니다. 춥고 마땅한 놀잇거리가 없었기 때문에 고구마를 들고 계곡으로 모여든 것입니다. 큰 아이도 하나, 작은 아이도 그 고사리 손으로 고구마를 들고 왔습니다. 고구마를 들고 오늘은 재밌게 놀기 위함입니다. 아이들에게 고구마는 없는 음식이거니와 재밌게 놀 수 있는 도구가 되어주기도 했습니다. 참 고마운 고구마 존재였습니다. 아이들과 좋은 친구가 되어 주기도 합니다. 아이들은 칼로 고구마를 깎아서 얇게 썰고 넙적한 돌을 주어와 깨끗하게 계곡물로 씻고 그 아래에 아굴이처럼 만듭니다. 얇게 썰은 고구마를 돌 위에 올립니다. 노른노른한 맛이 납니다. 아이들은 고구마..
썸이미지 태풍 꿈 폭풍우꿈 해일꿈 자연재해 꿈해몽 놀라운 비밀? 동네 아이들은 태풍이 부는 날이면 한 친구의 집에 모였습니다. 바깥에 나가서 마음껏 뛰어놓고 싶은데 그렇게 하지 못해 한 집에 모인 것입니다. 시골의 집이 다 그렇듯 누에 고치를 기르는 곳인 잠사나 건넌방은 널찍했습니다. 그곳에서 아이들끼리 모여 말타기도 하고 실놀이도 하고 여러 명이서 재밌게 놀았습니다. 마음껏 뛰어도 나무랄 사람이 아무도 없었기 때문입니다. 시골 마을의 아이들은 다 그렇게 자랐고 그게 당연한 것처럼 여겨졌습니다. 태풍이 물러가면 집에 돌아가리라 마음먹었습니다. 그런데 태풍이 이어집니다. 아이들은 방안에 누워서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앞으로의 꿈과 희망 장래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학교 선생님과 반아이들에 관해서도 이야기를 합니다. 한참 이야기를 하다보니 그것마저도 싫증이 났..
썸이미지 길을 잃어버리는 꿈 길을 헤매는 꿈 깜짝 의미? 길을 잃는꿈 놀라운 비밀? 비가 세차게 내리더니 그쳤습니다. 이윽고 일곱가지 색이 창연한 무지개가 하늘에 떴습니다. 보기가 좋습니다. 마치 희망을 품은 듯 합니다. 무지개 속에는 희망이 잔뜩 들어있을 것만 같습니다. 아이들이 무지개끝을 찾아 떠납니다. 무지개를 타고 희망을 얻으려고 합니다. 무지개의 문을 열고 들어서면 내가 꿈꿨던 모든 것들이 들어있는 엄청난 무언인가가 있다고 모두들 믿었습니다. 그래서 어딘가에 무지개 끝이 있으리라 믿고 그 길을 찾아 나섭니다. 그끝을 찾기만 하면 희망을 발견할 것입니다. 열심히 길을 걸었고 또 달렸지만 무지개는 제자리에 있습니다. 아무리 걷고 달려보고 또 가보아도 무지개는 제자리에 있습니다. 아이들은 서로에게 물어봅니다. 도대체 무지개 시작은 어디이며 그 끝은 어디인지 알려달라고 합니다. 한참을..
썸이미지 기차를 타는 꿈 기차기다리는꿈 무슨뜻? 기차사고나는꿈해몽 놀라운 비밀? 아이들이 기차놀이를 합니다. 칙칙폭폭 소리를 내며 달려갑니다. 아이들은 기차놀이를 하면서 정말 기차를 타고 멀리멀리 여행을 떠나고 싶어합니다. 그런데 마음뿐입니다. 어른이 되면 기차를 타고 자유롭게 이곳 저곳을 여행하는 꿈을 꿉니다. 아이들은 기차를 타면 뭘 하겠노라고 양껏 이야기를 합니다. 그런 저런 이야기를 듣다보니 아이들 마음이 양껏 크지는 듯한 착각에 사로잡히고 맙니다. 이런 상상을 마음껏 할 수 있다는 게 어쩌면 크나큰 행복인지도 모르겠습니다. 그렇게 상상력이 아이들을 키워 주었습니다. 중학교 시절 도회지로 전학을 오면서 기차를 처음 탔습니다. 촌놈이 그야말로 출세를 한 것입니다. 그날 몹시 긴장을 했습니다. 혹시라도 기차표를 잃어버리면 어쩌나 싶어 기차표를 손에 꽉 쥐고 검사원이 지나갈때까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