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활누리 (286) 썸네일형 리스트형 임신한꿈 임신하는 꿈 임산부 꿈 내가 만삭인꿈 꿈해몽 태몽 놀라운 비밀? 어린시절 동네 아이들과 곧잘 아이놓이를 하곤 했습니다. 시골동네 여자애들은 모이면 엄마놀이 아기놀이를 합니다. 포대기에 베개를 둘러매고 업고선 엄마흉내를 냅니다. 베개가 아이인 셈입니다. 베개를 앞으로 메고선 임신한 사람처럼 흉내를 내기고 합니다. 여자아이들은 자연스레 엄마가 존경스러웠고 장차 엄마가 되면 어떤 기분인지 어떤 느낌인지 미리 알아보는 그런 시간 같았습니다. 아이들이 놀면서 목소리도 변합니다. 마치 엄마가 아이에게 말을 하는 것처럼 말도 어른스럽게 합니다. 그야말로 어른들 세계를 옮겨놓은 듯합니다. 그런 놀이를 곧잘 하곤 합니다. 자라면서 청소년기가 되니 수업시간에 임신과 출산 육아에 관해 배웁니다. 여중생이나 여고생들에게 있어서 이런 수업은 딱딱하고 무섭고 정말 달갑지 않은 시간입니다. 엄.. 편지쓰는꿈 편지를 받는 꿈 연애편지받는꿈 꿈해몽 놀라운 의미? 어린시절 시골집은 간혹 우편배달부가 다녀갔습니다. 우편배달부 아저씨의 가방은 항상 뭔가 들어있는 듯해서 그 가방의 내용물이 궁금했습니다. 그 가방에는 여러가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신문, 전보, 편지가 들어있었습니다. 집집마다 다니면서 우편물에 들어있는 여러가지 것들을 나눠줍니다. 편지나 뭔가 받을 게 있는 집은 그 우편배달부 아저씨를 반겼습니다. 하지만 아무것도 받을 것이 없는 집 아이들은 우편배달부 아저씨가 나타나면 실망을 했습니다. 우리집에도 뭔가 받아보고 싶었는데 아무것도 받을 게 없었기 때문입니다. 어느날 친구네 집에 편지가 배달되었습니다. 친구네 언니한테 꽃편지가 배달된 것입니다. 여고생 언니한테 배달된 것이라 사뭇 궁금했습니다. 그 친구도 궁금했습니다. 도대체 어떤 내용의 글이 담겨있을까 궁금했.. 하얀염소꿈 검은염소꿈 흑염소 꿈 비밀? 염소 나오는 꿈해몽 진실? 온 동네아이들이 염소를 데리고 산으로 올라갑니다. 풀이 무성한 곳에 염소를 매어놓습니다. 풀이 많자 염소를 실컷 먹습니다. 잔뜩 풀을 뜯어먹은 염소가 그늘에 앉아서 되새김질을 합니다. 아이들은 나무에 올라가기도 하고 타잔놀이도 합니다. 시골 아이들에게 있어서 산은 그야말로 동네놀이터입니다. 어디에 뭐가 있는지 눈을 감고도 다 알 정도입니다. 이 나무에서 저 나무로 옮겨 다닙니다. 그야말로 동네동네 다니면서 놀기도 하고 이 산에서 저 산으로 옮겨 다니면서 실컷 놉니다. 학업에 대한 부담감도 없으니 실컷 뛰어놀 수가 있었습니다. 염소가 주위를 살펴봅니다. 주변에 아무도 없자 염소가 무서워 합니다. 염소는 원래 겁이 많습니다. 주인이 안 보이면 무서워합니다. 배가 소화가 되어 꺼졌는데도 새로 풀을 뜯어먹어려 .. 눕는꿈 누워있는꿈 잠자는 꿈해몽 비밀? 잠자는꿈해몽 현실선 무슨일? 눈두덩이 갑자기 무겁습니다. 너무나 무거워 깜빡거리다가 그만 졸고 맙니다. 그때 어디선가 분필이 날아옵니다. 제대로 맞았습니다. 분필을 맞아 아프다는 느낌보다는 친구들이 보는 앞에서 공개 망신을 당했다는 창피함이 더 마음이 아팠습니다. 아이들이 마치 뒤에서 한마디씩 하는 것만 같았습니다. 그날은 빨리 하루가 지나가기를 바랐습니다. 그런데 하루가 너무나도 길어 참 답답했습니다. 그날이 가고 아이들의 기억 속에서 사라져 가자 그제서야 안도하고 마음을 놓고 무사히 학교생활을 할 수 있었습니다. 참으로 그 기억이 오래오래 남았습니다. 중학교 시절입니다. 점심을 먹고 오후를 시작하려니 스멀금스멀금 잠이 들어옵니다. 아이들은 졸음에 겨워 합니다. 그런데 역사선생님이 연세도 드신데다가 목소리도 작았습니다. 안그래도 .. 길을 헤매는 꿈 길을 잃어버리는 꿈 비밀? 길을 잃는 꿈 놀라운 의미? 아이들이 길을 떠납니다. 부모님한테 야단을 들은 터라 멀리멀리 떠나겠다고 길을 나섰습니다. 시골 아이들이라 걸음걸이조차 빠릅니다. 읍내로 향해 걸어갑니다. 완행버스를 타면 15분이면 갈 거리를 꽤나 오랫동안 걸었습니다. 읍내로 가서 여러가지 구경을 하겠노라고 다섯명이 길을 나섰습니다. 이런 저런 이야기를 하면서 무작정 걸었습니다. 길을 걸어가다가 힘이 들거나 심심해지면 이런저런 이야기를 합니다. 그렇게 해서 읍내를 향해 걸어갑니다. 사실은 부모님의 야단에 대한 일종의 반항성격이라 속으로는 잔뜩 화가 나 있었습니다. 여름이라 무더위가 있는데도 계속 걸어갑니다. 아스팔트 도로위의 열기가 더위를 뿜어냅니다. 그렇게 걷다가 너무 무더우면 도로가 작은 계곡에 들어가 멱을 감습니다. 농로만 가도 깨끗한 물이 흘렀습.. 이전 1 ··· 23 24 25 26 27 28 29 ··· 58 다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