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사는꿈 (1) 썸네일형 리스트형 꿀먹는꿈 꿀사는꿈 꿀단지꿈 흉몽? 길몽? 꿀꿈 벌통꿈해몽 놀라운 비밀 꿀꿈 꿔보신 있나요? 어린 시절 먹을 게 정말 귀헀습니다. 보릿고개 세대들에겐 배고픔이 정말 몸소리 쳐질 지경입니다. 지금이야 어디든 먹을 게 넘쳐나지만 당시에는 먹을 게 정말 귀했습니다. 그나마 봄이면 오디 열매나 삐삐라고 해서 잔디 사이에 올라오는 연한 순이 있었습니다. 학교를 파하고 나면 이런 것들을 먹으려 산으로 들로 다녔습니다. 당시의 산은 키가 작았습니다. 산이 높지 않았다는 뜻이 아닙니다. 산은 그대로인데 산에 나무가 적었습니다. 산의 나무들은 한결같이 키가 작았습니다. 그도 그럴 것이 키가 제법 큰 나무가 있다면 영낙없이 싹둑 잘려서 땔감으로 사용이 되었습니다. 그러다 보니 산은 벌거숭이였습니다. 산에 나무들이 제대로 자랄 틈이 없었습니다. 당시의 부엌은 땔감을 저장하는 장소였습니다. 땔.. 이전 1 다음